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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 “우리는 핏줄을 나눈 동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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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 “우리는 핏줄을 나눈 동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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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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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이 23일 오후 3시쯤 강원 인제군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북한 응원단 무료공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23/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이 23일 오후 3시쯤 강원 인제군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북한 응원단 무료공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23/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은 23일 오후 3시쯤 강원 인제군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북한 응원단 무료공연 행사 인사말에서 “인제에 처음 왔지만 산촌이 낯설지 않고 여러분들도 오래전부터 정을 나눠온 정다운 이웃같다”며 그 이유에 대해 “이 자리를 함께한 우리는 한 핏줄을 나눈 동족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과 더불어 산과 물이 아름다운 인제에서 울려퍼질 우리 메아리는 조국 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북과 남의 참모습으로 마음 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며 “응원단을 뜨겁게 환대해 준 인제군민에게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늘 우리의 소박한 공연이 통일을 부르는 대합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북한 응원단은 대회 기간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인제군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무료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에는 인제군민 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반갑습니다', '고향의 봄' 등 북한 응원단의 노래와 율동 공연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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