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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타벅스, '커피머신 대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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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타벅스, '커피머신 대여' 서비스 도입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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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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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대상… 편의점 등이 주도하는 저가 커피 시장 공략 나선 듯

/사진=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
일본 스타벅스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커피 추출기(커피머신)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스타벅스는 최근 매장 외 장소에서 고객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커피 원두는 매장과 동일하며 전용 추출기를 사용한다. 추출기는 라떼를 포함해 20가지 종류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일본 스타벅스는 그동안 5개 기업 사무실에서 이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해왔다.


아사히신문 영문판은 스타벅스의 이번 서비스 도입이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시려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료 가격은 기기를 대여한 각 업체가 정한다.

일본은 대형 편의점들이 100엔(약 1000원)에 커피를 팔고 있으며, 품질 경쟁까지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부터 가격을 유지한 채 커피 양을 10% 늘리고 커피콩 볶는 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편의점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라떼 가격을 200엔에서 150엔으로 내렸다.

한편, 일본 기업용 커피 추출기 대여 시장은 현재 일본 네슬레가 선두 업체이다. 한 잔당 가격은 100엔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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