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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첨단'의 융합이 빛났다…막 오른 평창올림픽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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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첨단'의 융합이 빛났다…막 오른 평창올림픽 폐회식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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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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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조화의 빛'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평창=뉴스1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공연은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 빛났다.

25일 오후 8시 평창동계올림픽 17일간의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폐회식이 시작됐다. 폐회식 첫 공연 ‘조화의 빛’은 한국 대표 현악기 거문고의 웅장한 울림과 서양의 전기기타가 어우러졌다.

13살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이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연주했고 국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밴드 잠비나이(Jambinai)가 나와 연주했다.

무대 관객석을 가로지르는 직선 슬로프 무대에서 야광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역동적인 댄스를 보여줬다.

한편 공연장 한가운데서는 배우 이하늬가 정적인 전통춤 '춘앵무'를 췄다. 춘앵무는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전통춤이란 뜻으로 순조 때 창작한 궁중 무용이다.

무대 가운데는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기원의 탑'이 경기장을 수놓았다. 기원의 탑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인 한옥 지붕 처마의 유려한 곡선미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그 주변을 무대 출연자들이 염원을 담아 탑을 도는 민속놀이 '탑돌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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