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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 공공공사 측량에 드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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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 공공공사 측량에 드론 활용한다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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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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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한 공간정보 제작 예시.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까지 제도 정비를 완료해 올해부터 도로, 철도, 택지개발 등 공공공사에서 드론을 이용해 측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측량은 항공과 지상측량에 의한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측량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성과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드론에 의한 공공측량은 작업지침과 성과 심사기준이 없어 공공측량에 적용할 수 없었다.


이에 국토부 국토정보지리원은 성과심사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행정예고 중인 규정은 △공공측량 작업규정 △공공측량 성과심사규정 △무인비행장치 이용 공공측량 작업지침 등으로 다음 달까지 제·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으로 드론을 이용한 측량 방법과 절차를 표준화하면 각종 공간정보 제작과 지형·시설물 측량에 드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드론 촬영은 기존 항공촬영 대비 약 3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름 등 기상 영향이 적어 신속한 촬용과 후처리도 가능하다. 국내 공공측량 시장 규모는 연간 1650억원. 이중 드론으로 대체 가능한 시장은 약 283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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