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학기 맞아 학교 주변 문구점·분식점 점검

뉴스1 제공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하교한 학생들이 분식집에 모여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떡볶이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학교주변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점검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주변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그린푸드존(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문구점, 편의점,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자류, 음료류, 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170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원 8명이 학부모의 관점에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Δ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판매 Δ표시기준 위반 제품판매 Δ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Δ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위생관리 수칙(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함께 배포해 영업자 스스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준수사항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이후 다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등 제재조치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2620-4892)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숙 보건위생과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지도·점검해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제품 포장지의 한글 표시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학부모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