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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했다" vs "안했다"…네덜란드 '상패사건' 논란

네덜란드, 22일 기자회견서 "피해자 만나 사과" 밝혔지만 피해자 "선수들도 못 봐"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8.02.26 16:16|조회 : 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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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네덜란드 빙속 대표팀이 하이네켄 하우스 파티에 참석해 무거운 상패를 관중에게 던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21일 네덜란드 빙속 대표팀이 하이네켄 하우스 파티에 참석해 무거운 상패를 관중에게 던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던진 상패에 한국인 2명이 다친 사건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사과는 커녕 선수들도 못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나와서다. 이 피해자는 당시 형사처벌을 원치 않아 합의는 했지만 이후 보험처리 과정 등이 원만치 않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리조트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발생했다. 하이네켄 하우스 측이 선수들에게 하이네켄 로고가 새겨진 상패를 전달했는데, 이를 선수들이 관객들을 향해 던진 것이다. 이에 한국인 2명이 부상 당했고, 이중 Y씨는 부상이 더 깊어 응급실에 실려갔다.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와 피해자 Y씨에 따르면 사건은 당일 새벽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됐다. '과실치상(과실로 인해 신체를 상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때 성립하는 범죄)'이 반의사 불벌죄(피해를 당한 사람이 원치 않으면 경찰이 수사하지 않는 것)라 경찰도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대해 Y씨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선수와 대기업이 연관된 사건이라 당연히 모든 것이 순탄하게 진행될 줄 알았다"며 "그래서 사건 당일 처벌하지 않길 원했다"고 밝혔다.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1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사진=뉴스1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1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사진=뉴스1

하지만 네덜란드 선수단 측이 22일 기자회견을 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날 예론 비흐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곧바로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는데, Y씨가 그런 일이 없다며 이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Y씨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 후 사과를 받지 못했고 선수단을 본 적 조차 없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선수단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이다.

다만 Y씨는 네덜란드 선수단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만나서 사과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Y씨는 "이미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했고 진정성이 없다고 느껴 거절했다"고 말했다.

Y씨는 보험처리 등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험처리가 지체되고 피드백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선수단과 행사 주최 측 모두 25~26일에 떠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Y씨에 따르면 그는 총 1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25일까지 왼쪽 머리의 감각이 안 돌아오는 부상을 입은 상태다.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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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danmugi1  | 2018.0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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