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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TV 이후 12년만…'이미지센서 강자' 소니 재추격 나선 삼성

지난해 6월 전용 브랜드 출시 이후 갤S9 수퍼 슬로우 모션용 센서 출시…자율주행차 성장세에 관련 시장 타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입력 : 2018.02.27 06:25|조회 : 30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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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TV 이후 12년만…'이미지센서 강자' 소니 재추격 나선 삼성
삼성전자 (51,400원 상승400 -0.8%)가 초당 960 프레임의 '수퍼 슬로우 모션' 녹화와 120분의 1초 고속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패스트(ISOCELL Fast) 2L3'을 26일 선보였다. 소니가 장악한 이미지센서 시장에 아이소셀을 무기로 도전장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S9'에 '아이소셀 패스트 2L3'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아이소셀 패스트 2L3'의 수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이나 꽃에 앉아있던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을 젤로현상(피사체가 젤리처럼 늘어나거나 휘어지게 촬영되는 것) 없이 촬영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결승선에 들어올 때 나왔던 느린 영상이 바로 이런 초고속 촬영 기술로 찍은 장면이다.

갤럭시S9이 빛이 부족한 환경이나 역광에서 풍부한 색감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아이소셀 패스트 2L3' 덕분이다. '아이소셀 패스트 2L3'은 듀얼 픽셀 기반의 위상 검출 자동초점(PDAF)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도 지원한다.

'아이소셀 패스트 2L3'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이미지센서 전용 브랜드로 아이소셀을 출시한 뒤 선보인 3번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픽셀(화소)을 0.9㎛(마이크로미터·0.001㎜)까지 줄인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2X7'을, 지난 6일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합한 '아이소셀 듀얼'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초고속 촬영 지원 이미지센서 'ISOCELL Fast 2L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초고속 촬영 지원 이미지센서 'ISOCELL Fast 2L3'. /사진제공=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로 분류되는 이미지센서에 브랜드까지 붙여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는 데는 이미지센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1위는 소니다. 지난해 소니의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46% 수준으로 삼성전자(20%)의 2배가 넘는다.

무엇보다 시장 성장세가 삼성전자의 추격전을 채찍질한다. 업계에선 이미지센서 시장이 2015년 100억달러(11조4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150억달러(17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육박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불붙은 자율주행차 기술이 시장을 키우고 있다. 자율주행차에서 이미지센서는 레이저를 쏘아 사물을 인식하는 라이다(LIDAR)와 함께 '눈' 역할을 한다.

한동안 침체됐던 소니가 부활하기 시작한 원동력을 이미지센서 시장 성장세에서 찾는 분석도 있다. 소니가 올해 영업이익 5000억엔(약 5조원)으로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지센서 부문에서만 최소 1000억엔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축적한 초미세공정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D램을 생산하는 화성공장 11라인을 이미지센서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는 고품질 이미지와 초고속 오토포커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D램을 내장한 3단 적층센서 2L3은 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2월 26일 (17:05)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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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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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allnew001  | 2018.02.28 16:43

소니가 부활한 최대 공신은 "엔저"다.. 그 동안 엔고로 TV등도 삼성 엘지한테 당해서 몰락했는데 ,엔저로 돌아서면서 경쟁력 생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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