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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수소차는 비싸다? 실 구매가는 '3000만원 중형 SUV' 수준

[이제는 수소전기차 시대]②올해 정부 보조금 159대 대상 2250만원…현대차 다음주 넥쏘 출시가 공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8.03.0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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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수소전기차가 이달말 일반인들에게 공식 판매된다. 수소전기차는 최고의 친환경차이자 4차산업혁명의 집결체이다. 또한 반도체를 이을 한국경제의 차세대 먹거리이다. 머니투데이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표적인 세가지 오해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수소전기차 시대’기획을 시작한다. 수소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앞당기는데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MT리포트]수소차는 비싸다? 실 구매가는 '3000만원 중형 SUV' 수준
수소전기차는 새로운 친환경 동력원이니 무조건 비쌀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각종 '구매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이다.

8일 자동차 업계 및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수소전기차에 배정된 정부 보조금은 대당 2250만원이다. 환경부는 아직 올해 수소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 발표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이월된 물량을 감안해 '159대 대상, 대당 2250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130대 대상 2750만원이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1000만원 안팎), 개소세 400만원 한도 감면, 취득세 200만원 한도 감면 등 혜택도 있다.

이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인 현대차 (135,000원 상승1000 0.8%) 넥쏘의 출시가는 기본형이 6000만원대 후반, 고급형이 7000만원대 초반이 될 예정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세제 혜택을 합치면 넥쏘를 3000만원 중후반대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수준의 가격인 셈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역시 지난달 5일 넥쏘 미디어 시승회에서 "넥쏘의 가격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보조금을 적용받을 경우 기존 중형 SUV 가격선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보조금을 책정·집행하는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전기차의 가격은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15년 5000만원대, 2018년 3000만원대 후반, 2020년 300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오는 등 계속 대중화될 전망이다.

보조금을 뺀 출고 가격 기준으로도 수소전기차는 2013년 1억 5000만원에서 2015년 8500만원, 2018년 6000만원, 2020년 5000만원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여기에 수소전기차는 유료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는 등 '운행 인센티브'도 있다.

전기차 보조금과 비교해도 수소전기차의 보조금 혜택이 훨씬 더 많다.

올해부터 전기차 정부 보조금은 모델별로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코나 EV 1200만원, 아이오닉 EV N/Q트림 1127만원, 테슬라 모델S 100D 1200만원 등이다. 올해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은 최저 500만원, 최대 1100만원으로 가령 코나 EV를 서울에서 살 경우 총 보조금 1700만원(정부 1200만원, 지자체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전기차는 주행거리를 따지지 않고 고속은 1400만원, 저속은 57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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