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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봉주 민주당 소속 아직 아냐"…논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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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봉주 민주당 소속 아직 아냐"…논란 차단

머니투데이
  • 김태은 이건희 기자
  • VIEW 11,157
  • 2018.03.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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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성추행 의혹' 정봉주, 민주당 당적 미회복…서울시장 경선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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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면복권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참여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정봉주 전 의원까지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사실 고발)'에 휘말리자 서울시장 경선으로 논란 확산을 차단하려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통화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아직 입당 전"이라며 "민주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당 차원의 예비후보자 검증 등)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즉 정 전 의원의 민주당 당적이 회복되지 않은만큼 정 전 의원과 관련된 논란이 당 차원의 논란으로 비화될 싹을 미리 도려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 전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당의 입장으로도 해석된다.

정 전 의원은 실제 이날 오후 진행키로 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돌연 연기했다. 정 전 의원은 당초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자신을 향해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사 시작 직전 "오늘 아침에 기사가 나서 입장 정리가 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좀 연기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정 전 의원까지 6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 전 의원이 낙마하면 5파전으로 좁혀지게 된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지사가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이 나왔을 때도 즉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결정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안 전 지사는 전날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당 차원을 떠난 문제"라며 "앞으로 이뤄질 검찰 수사 등도 안 전 지사 개인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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