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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의 경영감독 등을 책임지는 뉴스통신진흥회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조 전 주간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키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이 이뤄졌다.
조 사장 후보는 28일 열리는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조 사장 후보는 1978년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경제부장, 논설위원실 주간(이사대우) 등을 거쳤다.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그는 진흥회 이사로 일하던 지난해 9월 공정보도 논란 등으로 노조와 각을 세우던 박노황 전 연합뉴스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사퇴하기도 했다.
조 사장 후보는 지난 6일 사장 예비후보자 설명회에서 “공정보도 등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과거와 결별하고 편집총국장제를 부활해 편집권 독립을 보장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공정 보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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