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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면제'에 페소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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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면제'에 페소화 강세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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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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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캐나다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제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를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국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며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페소/달러 환율은 18.618페소/달러 하락(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 상승)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사실을 발표한 이후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캐나다 달러는 달러 대비 0.1% 절상된 1.2896캐나다달러/달러로 소폭 움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는 15일 이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단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정을 진행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것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제품 수입이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부과 수입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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