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스, 이글루홈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카드스(대표 이고르 드제비안)가 최근 이글루홈(대표 앤소니 초우)과 코워킹스페이스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카드스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앤카즈(andCards)를 개발한 업체다. 이글루홈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도어락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앤카즈와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을 연동한 사무 공간 예약 및 출입 허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마이워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점차 더 많은 코워킹스페이스에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카드스 관계자는 "앤카즈의 사무 공간 관리 서비스에서 전송된 고유 비밀번호로 이글루홈의 스마트 도어락을 열 수 있다"며 "시스템을 구축하면 사무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평소 코워킹스페이스 내 회의실 및 세미나실 등의 모임 공간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공간 관리와 편리한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고르 드제비안 카드스 대표는 "앤카즈는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공간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강점이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앤소니 초우 이글루홈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많은 코워킹스페이스에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