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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입점하고 싶다"…명품 브랜드 잇단 러브콜

LVMH '국내 최대 루이비통 매장 오픈', 케링그룹 '케링로드' 구성 제안…명품 유치 실패한 신규 면세점과 대조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입력 : 2018.03.1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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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면세점입지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면세점]면세점입지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이하 LVMH)이 현대백화점 면세점 측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열겠다는 제안을 했고, 구찌·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케링그룹도 적극적으로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오는 11월 개점을 앞두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조율 중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백화점 면세점 내 매장 입지와 면적 등을 놓고 명품 브랜드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들이 새로 문을 여는 면세점 입점을 적극 검토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미 2년여전 개점해 운영 중인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 동대문 두타면세점 등의 경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주요 명품 브랜드 입점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도 유치하지 못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입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LVMH다. 국내에 LVMH 브랜드 공급을 맡고 있는 부루벨코리아는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전체 면적 1만4005㎡(4244평)의 8.6%에 달하는 약 1200㎡(약 363평)다. 이는 현재 국내 최대 루이비통 매장인 롯데면세점 소공점(약 300평)보다 큰 것이다.

부루벨코리아는 루이비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운영하는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입점을 추진하는 것을 협약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불가리’, ‘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케링그룹은 LVMH의 적극적인 입점 움직임에 경쟁적으로 맞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케링그룹 브랜드를 나열하는 ‘케링로드’ 구상을 제안했다. 최근 일부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매장을 철수하면서 운영 여력이 생긴 만큼 현대에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것이다.

명품업계가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입점에 열을 올리는 것은 현재 운영 중인 백화점 매장과의 연계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백화점 유통채널이 붙어 있어 재고관리, 기획행사 등 매출 확대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풀이다.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등 명동 핵심 상권에서 면세매장을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의 경우 상권이 중첩돼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용산이나 동대문 면세점에 입점할 이유가 없다"며 "하지만 삼성동 현대 무역센터점의 경우 강남 핵심상권이어서 입점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옥외광고 규제 완화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현대백화점 면세점의 매력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11월 개점에 맞춰 건물 외관에 대형(길이 45m×폭 22m) 전광판을 설치해 입점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관계자는 "연말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여러 명품 업체들과 입점을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면세점 입점하고 싶다"…명품 브랜드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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