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104원 ▼42 -28.8%)는 지난 12일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에이비타의 대표 한스 키르스테드(Hans S. Keirstead) 박사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줄기세포 사업을 위해 에이비타의 전환상환우선주에 1440만달러(약 153억원)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비타의 키르스테드 박사 및 크리스토퍼 듀마 박사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듀마 박사는 에이비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를 공동 개발한 주인공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듀마 박사가 진행하는 치매치료 프로그램 관련,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키르스테드 박사는 치매 환자 150여명이 해당 치매치료 프로그램 이행 후 같은 연령대 사람들 수준의 기억력 및 언어 복원력, 걷기 능력 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해당 치매치료 프로그램은 환자 1인당 약 8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키르스테드 박사는 "에스에프씨와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바이오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듀마 박사가 연구 중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 진행 중"이라며 "임상 시험이 모두 종료되면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에스에프씨가 직접 줄기세포 치매치료제를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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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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