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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주면 즉시배차…카카오택시 수익화 시동(상보)

유료콜 도입·B2B 개척·글로벌 진출…무료 호출 이용자 이용 어려워질 듯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입력 : 2018.03.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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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카카오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유료화 모델 도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카카오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유료화 모델 도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118,500원 상승1000 0.8%)의 교통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카카오택시에 처음으로 유료 콜(호출)을 도입하고 B2B(사업자간거래) 사업을 확대한다. 다만 유료콜 도입으로 무료 호출 이용자들은 이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유료콜이 기본으로 자리 잡으면서 택시비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카카오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카카오택시에 유료 호출 기능인 우선호출과 즉시배차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우선호출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차 성공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해주는 방식이다. 택시 기사의 평소 이동 경로 등 수십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배차 가능성이 높은 택시에 연결해주는 것이다. 즉시배차는 주변의 빈 택시를 바로 배차해주는 서비스다. 요금은 아직 조율 중이지만 우선 호출의 경우 콜택시의 콜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즉시배차는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 기준 콜비는 주간 1000원, 야간 2000원이다.

유료 호출 기능을 이용하는 요금은 '콜비'가 아닌 '서비스비'로 처리된다. 콜비 기준을 적용받지 않기 위해 다른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택시요금은 기사에게 지급되고 호출 이용료는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별도 결제된다.

정 대표는 "최종 가격은 논의중이나 '즉시배차'는 승차거부가 없기 때문에 기존 콜비보다 더 높을 것"이라며 "가격체계는 탄력적으로 적용하기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초기에는 정가형으로 운영하되 추후 가격 산정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 기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료 호출 기능으로 벌어들인 돈 일부를 기사들에게 '포인트'로 지급한다. 단거리 운행이 많거나 평점이 좋은 택시기사에게도 별도의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어느 만큼의 포인트를 지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시작 후 최초로 도입하는 유료 서비스다. 그동안 서비스 향상에만 집중해왔다면, 수익성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B2B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의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 T for Business'를 내놓는 등 B2B 영역에서의 수익화 첫 단추를 끼웠다. 기업 임직원들의 출장, 외근 등 업무용 택시 이용을 한층 편리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체 택시 수요의 약 15% 가량을 업무 용도로 추산하고 있다. 업무용 택시를 시작으로 고급택시, 대리운전 등 다양한 기업용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비즈니스도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일본의 재팬 택시와의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한일 양국의 이용자에게 국경을 초월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이용자는 한국에서 재팬택시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이용자는 일본에서 카카오T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투자한 이지식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이용자가 홍콩, 대만, 동남아 지역에 방문했을 때 현지 이동 수단을 연결해주는 사업도 연내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택시의 유료 호출 모델 도입과 관련해서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우선배차와 즉시배차로 배차 가능성이 높은 주변 택시가 유료 호출 고객들에게 먼저 배차되는 만큼 무료 호출 이용자의 경우 지금보다 더 택시잡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결국엔 유료 호출이 기본 선택사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같은 정책이 택시 요금 인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서비스비'라는 명목으로 현재 콜비보다 높은 비용을 받을 경우 요금 과다 시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연내 택시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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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  | 2018.03.13 15:36

얼마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Maxim이란 택시 호출어플을 사용했는데 현지언어를 전혀 모르는 내가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이 사용하고 왔다. 당연 무료이며, 어플에 현재 위치주변에 있는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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