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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15일 일자리 보고대회에서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 발표 과정에서 일자리 확충을 위한 추경 편성여부를 확정하겠다는 의미다.
김 부총리는 "추경 편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세제와 다른 정책 수단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놨다"며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법을 써서 규모를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정책 수단의 내용보다는 정책 자체의 콘텐츠"라며 "이 문제(청년실업)가 워낙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쓸 수 있는 정책수단의 할아버지라도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4일 발표될 2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선 "2월 고용 통계가 나올 예정이지만 다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2월 기저효과가 있어서 올해 2월 고용지표는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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