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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에서 논문이나 특허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으로, 기존 '아이디어 창업'과 구별된다. 또 일반창업보다 고용창출 효과와 기업 생존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뽑은 창업선도대학 43곳 가운데 실험실 창업 지원 의지가 강하고 연구성과가 우수한 5곳을 교육부·과기정통부가 공동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평가지표는 기술우수성, 시장성, 환경성(1단계)과 대학 창업실적, 인프라·인력·교육프로그램(2단계) 등이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뽑힌 대학 5곳에는 모두 24억2000만원(교육부 8억2000만원·과기정통부 16억원)이 지원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국장은 "실험실 창업활성화를 위해 학내 제도는 물론 우수한 기술 창업 인재 발굴·육성 체계를 구축토록 유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실험실 창업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바이오·나노 등 창업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 검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런 지원을 통해 창업한 기업에 대해선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별도 트랙을 만들어 창업공간·자금·시제품제작 등 후속지원을 받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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