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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6년만에 코스닥 상장사 인수...왜?

M&A로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 "日 한류 입지+콘텐츠 제작 능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8.03.14 11:52|조회 : 4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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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 (40,350원 상승1800 4.7%)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6년 만에 상장사 M&A(인수합병)에 나섰다. 국내 최대 배우 기획사 키이스트 (2,670원 상승75 2.9%)와 드라마·예능 제작사 에프엔씨애드컬쳐 (2,255원 상승30 1.4%)를 인수해 음악,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에스엠은 14일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으로부터 주식 1945만5071주(25.12%)를 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지분 매각 후 에스엠의 유상증자에 3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또 에스엠은 에프엔씨엔터외 2인으로부터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주식 760만1512주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출자해 총 1348만3865주(30.51%)를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엠의 상장사 인수는 2012년 여행사 BT&I 이후 6년 만이다. 에스엠은 BT&I를 SM C&C로 사명을 변경하고, 배우와 방송인 매니지먼트 사업 등에 집중했다.
2016 SMTOWN 일본 도쿄돔 콘서트 관람하는 배우 배용준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오른쪽)/사진제공=에스엠
2016 SMTOWN 일본 도쿄돔 콘서트 관람하는 배우 배용준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오른쪽)/사진제공=에스엠

증권업계는 에스엠이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한 것에 대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다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한다. 그동안 소규모 회사를 인수해 시스템 내재화에 힘썼지만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자 각 분야 대표 엔터사를 인수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키이스트는 에스엠의 엔터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평가다. 김수현, 손현주, 주지훈, 한예슬, 정려원, 우도환 등 연기력이 폭넓은 배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에스엠의 드라마 제작 역량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일본 상장사 디지털어드벤처(DA)는 일본 최대의 한류 채널 KNTV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 등 많은 한류 아티스트들이 DA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DA가 일본 내 엔터사업 노하우가 많은 데다 KNTV를 통한 마케팅 역량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해 5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스엠은 에프엔씨엔터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하고, 에프엔씨애드컬쳐의 기존 사업인 특수인쇄와 DVD 제작 부문의 시너지를 더하면 충분히 지분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프엔씨애드컬쳐 관계자는 "SM C&C 소속인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과 에프엔씨엔터 소속의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등 예능인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콘텐츠 사업 외에 리테일, 패션, 레져 등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2016년부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주력했고, 지난해에는 SK플래닛으로부터 광고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 인수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방송 플랫폼을 모두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들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영민 에스엠 총괄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회사들과의 투자 및 제휴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에스엠이 추진했던 각종 라이프 스타일 사업을 통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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