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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 위해 '저녁상담' 실시 학교 61%로 늘었다

지난해 6040곳에서 올해 6511곳으로 471곳 증가 "교육 수요자 중심의 상담…긍정적 변화"

뉴스1 제공 |입력 : 2018.03.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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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뉴스1DB) © News1 주기철 기자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뉴스1DB) © News1 주기철 기자

#1. 서울 미동초등학교는 학기마다 실시하는 학부모 집중상담주간을 2주에서 3주로 늘리고 저녁시간에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상담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서다.

#2. 충북 청주의 미호중학교는 가급적 많은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학기초 학교 설명회와 학부모총회를 저녁시간에 개최한다. 경기 남양주 금곡고등학교는 저녁시간에 학부모총회를 개최하며 상담과 연계하고 있다.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퇴근 이후 저녁시간에 상담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전국 1만655개 초중고 가운데 61.1%인 6511개교가 저녁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한 1만739개교 가운데 56.2%인 6040개교가 저녁상담을 실시했다. 저녁상담을 실시하는 학교가 1년 만에 471개교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 중 48.5%가 맞벌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2014년 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62.3%가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한다.

교육부는 "전체 학교 중 61.1%가 저녁상담을 운영하는 것은 기존의 학교 중심 상담에서 학부모 편의를 고려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상담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초중고는 대개 학기 초나 학기 중에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맞벌이 학부모는 자녀 상담을 위해 조퇴하거나 연가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마저 어려우면 전화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교사와 상담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1~2일이라도 저녁상담이나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등을 운영하면 조퇴나 연가 사용이 어려운 학부모가 보다 편하게 학교를 방문할 수 있고 엄마, 아빠가 함께 상담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은 "학교가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직장에서도 자녀교육과 돌봄을 위해 눈치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온 사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 학부모 상담의 좋은 사례를 발굴·보급해 자녀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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