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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호타이어 자구안, 과도한 수준 아니다"

(상보)"재도약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노조 협조해야"..."한국GM, 국내 생산 지속 의지 강해"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입력 : 2018.03.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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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금융혁신 추진실적과 계획, 기업 구조조정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금융혁신 추진실적과 계획, 기업 구조조정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채권단의 자구계획을 거부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요구는 과도한 것이 아니고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한국GM에 대해선 "국내에서 계속 생산활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는 확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4일 금융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요구수준이 과도한 것이 아니고 임금과 복지 수준이 경쟁사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라며 "이런 채권단 요구는 금호타이어 재도약을 위한 최소한 필요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차례 무산됐음에도 채권단이 다시 더블스타를 상대로 자본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외부자본의 유치 없이는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며 "노조가 회사가 직면한 위기상황을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한국GM 사태에 대해선 "정부와 산업은행과의 대화를 통해서 (파악한 결과)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활동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는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GM이 추가 투자를 해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GM이 우리측에 바라는 바가 어느 정도 충족되느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반대로 산업은행 등의 지원을 어느 정도 해 줄 수 있느냐 역시 한국GM이 얼마나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돼 있다"며 "이 두가지가 서로 협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한국GM에 대한 실사와 관련, "기간에 쫓겨서 필요한 부분을 못보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사기간, 실사의 범위와 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사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제기된 여러가지 의문들, 경영이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원인이 충분히 파악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GM이 장기 지속경영이 가능하겠느냐에 초점을 두고 실사를 해야 한다는 점에는 (양측이) 이견이 없다"며 "큰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합의되지 못한 부분들은) 무난히 해결되면서 실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GM의 매출원가율에 대해선 "매출원가율은 원가가 높아서 높아지기도 하지만 매출이 높아지면 원가율이 떨어진다"며 "매출원가율 자체가 얼마라야 된다는 목표보다는 GM의 생산과 매출이 제대로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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