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인문학·부동산·요리 '평생학습'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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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진구 관학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가운데 건국대에서 진행된 '동양 인문고전에서 얻는 삶의 지혜' 수료식 모습.(광진구 제공) © News1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관학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가 관내 건국대, 세종대와 함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문학 강좌 '다시 찾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지난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4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총 8회 과정으로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302호에서 진행된다.

신병주 건국대 교수 외 5명이 강사로 나서 현대의 시각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에 대해 알아본다. 수업은 '즉위 600주년 세종이야기'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의 겨울'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시대 명문가의 교육' 등 순서로 진행된다.

또 올 9~10월에는 '나의 부동산, 우리의 자산관리' 강의를, 11~12월에는 유가, 불교, 도가의 사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우리 생각의 뿌리찾기-유(儒), 불(佛), 도(道)의 올바른 이해' 강의를 각각 연다.

세종대학교는 관련 직업 능력도 키울 수 있는 요리 강의를 준비했다. 3~5월에는 '올바른 건강밥상 만들기', 5~6월에는 '약이 되는 생활 건강밥상', 9~10월에는 '손님 초대 상차림 만들기'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영양 버섯밥, 오미자물김치, 두부김밥 등 다양한 요리 실습도 병행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02-450-7536)에 전화·방문 또는 광진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의 자양분을 얻고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인문학·부동산·요리 '평생학습'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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