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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3.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67.8%로 나타났다.
14일 서울대학교 한규섭 교수 연구팀 '폴랩'이 분석한 '폴랩 지지율지수'에 따르면 여론조사 취합 결과, 3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1.9%포인트(p)상승한 67.8%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4%, '잘 모르겠다'는 8.9%로 전주 대비 각각 2.3%p 하락, 0.2%p 상승했다.
폴랩 지지율지수는 매주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새로 등록되는 대통령지지율 조사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는 지지율지수다.특정 조사기관이 가진 '왜곡'을 최대한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7%, 자유한국당 17.4%,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1.7%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5%p, 자유한국당은 0.4%p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8%p,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0.1%p씩 하락했다.
폴랩의 대통령·정당 지지율지수는 선관위에 신고된 대통령 지지율조사 여론조사기관 158곳, 정당 지지율조사 기관 169곳이 지난해 5월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취합·분석한 결과다.
폴랩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폴랩 지지율지수'를 발표하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기간에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지지율 조사결과도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은 다양한 기관들이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조사기관효과'를 제거하고 분석하면 실제 지지율에 더 가까운 추정값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도출한 바 있다. 미국의 데이터 저널리즘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도 유사한 방법론을 적용해 매일 대통령 지지율지수를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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