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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

테레사 메이총리, 데드라인 13일까지 무대응 러시아에 외교관추방·자산동결 등 대등조치...왕실·고위관료 월드컵 불참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3.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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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BBNews=뉴스1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BBNews=뉴스1
영국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키로 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위원회 회의 이후 의회에서 이번 사건을 영국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인 무력사용으로 규정하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응조치를 밝혔다.

추방명령을 받는 러시아 외교관들은 미신고 정보요원이며 일주일이내 영국을 떠냐야한다. 단일 규모로는 지난 1971년 이후 영국이 단행한 최대의 러시아외교관 추방이다.

메이 총리는 또한 영국인이나 거주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는 러시아 자산을 모두 동결하고, 적대국 활동으로부터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올 여름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영국 왕실과 정부 고위관리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에 기밀을 넘겨 수감생활을 하다 풀려난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은 이달 4일 영국 남부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중태인 상황이다.

영국은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Novichok)이 사용된 이번 사건의 배후가 러시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짓고 13일 자정까지 신뢰할 만한 답변을 내놓을 것을 러시아에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영국이 제시한 데드라인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메이 총리는 "러시아의 반응은 이번 사건의 중대함에 대한 완전한 경멸을 보여준다"며 "유럽에서 군사용 신경안정제가 사용된 사건을 빈정거림, 경멸, 무시로 대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 런던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영국의 조치는 용납할 수 없고 정당치 못하고,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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