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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도 가격 인상…치솟는 먹거리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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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도 가격 인상…치솟는 먹거리 물가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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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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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4월1일부터 '야쿠르트'·'윌' 100원씩 ↑

'야쿠르트'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도 먹거리 가격 인상 흐름에 합류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 '야쿠르트'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윌)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야쿠르트'('야쿠르트 라이트' 포함)는 2014년 4월 이후 4년 만에 170원에서 180원으로, 윌은 2011년 11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5~8%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지만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 탓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가격인상 폭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식품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최대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이 이달부터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했고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부터 17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4.8% 올렸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은 최근 '와퍼' 등 버거류 10종과 '텐더킹' 등 사이드메뉴 2종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1.6% 인상했다. 경쟁사인 KFC와 롯데리아, 맥도날드도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모스버거, 놀부부대찌개, 죽이야기, 신선설농탕, 봉구스밥버거, 커피빈 등 기타 외식 업체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분식집을 비롯한 자영업 식당들도 음식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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