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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체코 신규공장 모멘텀…저평가 해소 국면-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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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체코 신규공장 모멘텀…저평가 해소 국면-신한금투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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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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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넥센타이어 (9,050원 ▲10 +0.11%)에 대해 체코 신규공장 가동으로 저평가 받던 기업가치가 회복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9월에 체코 자테츠 지역에서 신규 공장이 완공돼 글로벌 생산능력 4000만본 대비 10% 규모(400만본)가 가동한다”며 “유럽 현지 대응을 통해 물류비가 감소(400만본 기준 70~80억원)하고 유럽 완성차에 대한 납품이 늘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에서 체코 신규 공장의 초기 비용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나 오히려 기대 요인이 높다는 평가다.


그는 “2015년부터 체코법인을 통해 기반영된 비용이 328억원이며 신규 공장의 감가상각비는 250억원 내외기 때문에 고정비는 실적에 기반영했다”며 “유럽의 양호한 수요 (향후 3년간 연평균매출증가율 2% 증가)를 감안하면 체코 가동은 우려보다 기대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넥센타이어의 실적으로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P)과 판매량(Q)이 우상향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원가(C)도 안정화된다는 점에서다. 특히 체코 신규 공장의 가동으로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받고 있어 3월 기준 할인율은 46%에 달한다”며 “체코공장 가동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로 기대되며 보수적으로도 할인율 축소가 가능하고 공격적인 관점에서는 할증 구간으로 재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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