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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며느리 바네사 트럼프(40,왼쪽)과 남편인 트럼프 주니어(40)/AFPBBNews=뉴스1 |
15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미 현지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며느리 바네사 트럼프가 남편인 트럼프 주니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바네사 트럼프는 모델 겸 배우 출신으로 2005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한 뒤 자녀 5명을 낳았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포스트는 바네사가 남편의 너무 잦은 출장과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SNS 등에 대해 자주 다퉜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소장은 합의이혼(uncontested divorce)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미 자녀 양육과 재산 분배 등에 모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부동산 그룹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은 성명을 통해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성명은 "12년 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우리 부부는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우리 가족을 항상 존경한다. 5명의 자녀는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라고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동생인 에릭 트럼프와 함께 아버지가 대통령이 된 후 트럼프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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