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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설공사 자재가격 작년 하반기 比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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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설공사 자재가격 작년 하반기 比 1.09% ↑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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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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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발주분 부터 적용

올해부터 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9%인상 돼 공사비가 소폭 올라갈 전망이다.

조달청은 민·관 합동의 시설자재가격심의회를 개최해 공통자재 7712품목·시장시공가격 863개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1일자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심의 결과 '공통자재 가격'은 평균 1.0% 인상된 가운데 동관·형관·아연도각관 등 1942품목이 상승했다.

반면 볼트류·플랜지 등 171품목은 하락했으며 유리·바닥재·천정판 등 5616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이번 심의에서는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1.91% 인상됐다.


이중 방수공사·외벽단열공사·경량철공천정틀 등 774개 품목이 상승하고 배관배선 일체형 접속기구 등 72품목은 하락했다. 셔터 등 17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윤현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의에서 공통자재가 대부분 보합 또는 소폭 상승한 것은 국내건설경기의 부진 등이, 시장시공가격의 상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건설노임단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의·의결된 자료는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 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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