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활성화…서울교육청-서울오케스트라·영총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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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여중 학생들이 뮤지컬 연기 수업을 받는 모습.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오케스트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손을 맞잡는다.

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906호에서 서울오케스트라와, 21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음악과 오케스트라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우리동네 예술학교, 드림캐쳐스 등 학생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의 악기와 레슨비를 지원한다. 음악회·뮤직캠프도 추진키로 했다.

서울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음악을 좀 더 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2008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 공연객석의 30%를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아동정서발달과 치유서비스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

시교육청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도 영화를 주제로 체험활동교육을 진행하는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여름·겨울 영화캠프가 대표적이다. 영화계 관계자와 영화과 교수, 시나리오 작가, 지상파 PD, 배우 등 영화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캠프다.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위해 위한 영화계 관계자들의 방문특강도 추진한다.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은 중학교 3년 중 최소 1학기 이상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연극·영화 등의 종합예술활동에 학급 내 모든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이다.

또 학생들이 영화제에 참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 영화를 보며 생각을 나누는 자리도 갖기로 했다.

전국 30개 지부와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8개의 산하협회를 둔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대종상영화제, 대종상단편영화제, 영화의날 공로 시상식 등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영화인들의 모임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학생의 창의·감성 역량을 함양하며 협력과 나눔의 서울학생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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