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기업 ‘YDM차이나’ 인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 (2,110원 ▼25 -1.17%)(이하 FSN)의 자회사 FSN 아시아가 19일 대중국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 YDM차이나를 인수했다.

FSN 아시아는 FSN의 해외사업 전담 자회사로 중국 베이징 소재의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카울리 오블리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 법인 ‘카울리 GC’, 대만 법인 ‘카울리 타이완’, 국내 법인 ‘애드맥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YDM차이나 인수로 FSN 아시아는 대중국 마케팅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및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FSN측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 광고주의 중국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한국과 중국 동시 법인 운영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YDM차이나는 중국 최대 검색광고 회사인 ‘바이두’의 1급 공식 대행권을 비롯해 중화권 최대 DSP기업 ‘아이클릭’, 중국 1위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중국 O2O 선두기업 ‘다중디엔핑’, 중국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 등 다양한 산업 군의 중국 대표 기업들과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대중국 마케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바이두와 해외 최초로 ‘바이두 인증시험 공식대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순 공식대행을 넘어 중국기업들의 한국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설립 첫해부터 대중국 마케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FSN 아시아 관계자는 “YDM차이나 인수로 광고주에게 대중국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과 중국 법인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중국 광고주 대상의 시장 확대를 위해 FSN이 보유한 광고기술과 솔루션을 하나하나 중국시장에 선보여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