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헬스케어 생활도자 명품화 사업 수혜기업 공모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헬스케어(Health Care) 생활도자 명품화 사업’이 2차년도 계속사업으로 재선정됐다.

20일 목포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으로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지원받는 총 사업비 23억원 중 2차년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혜기업 공모에 나선다.

오는 27일 목포대 대외협력관 1층 이노카페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모는 3월말까지 1차 접수를 받고 이후 사업비 소진 시까지 매월 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본 사업은 전국 생활자기 업체의 60%가 집중돼 있는 무안·목포지역의 도자기 생산 기업체 및 강진 청자 생산업자에게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헬스케어 생활 도자기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재 전남도가 예향 전남의 전통 문화예술자원 가치 재창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돼 있으며 목포시, 무안군, 강진군과도 협력하여 지역 도자기 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단장 조영석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헬스케어용 고기능성 도자제품 개발 및 명품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브랜드 도자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통 융합 신도자기 기술이 타 산업과의 연계해 지역 도자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및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시·군·구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특화자원 관련 산업의 전통적 요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접목, 첨단기술의 융․복합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관련제품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