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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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월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시민단체 소속 회원들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8.2.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시가 환경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울만들기 캠페인에 나선다.

서울시는 21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맞아 오전 8시부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자치구별 유동인구 밀집지역 51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서울시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자치구의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을 비롯, 37개 환경시민단체연합체인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 소속 인원 등 1000여명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이용, 차량2부제 참여를 홍보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 주도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개선대책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총 9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 개선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3월 초부터 공회전 집중단속을 실시해 현재까지 총 4843대를 점검하고 위반 차량 42대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했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뿐 아니라 시민실천도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나부터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자동차배출가스·생활분야 미세먼지 단속, 자동차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추진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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