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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외무장관 "南北美 회의서 비핵화 의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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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외무장관 "南北美 회의서 비핵화 의제 아냐"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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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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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南北·北美 정상회담 앞둔 만큼 비핵화 논의 불가피" 보도에 "핵무기 얘기 안할 것" 부인

19일(현지시간) 북한 대표단들이 핀란드 헬싱키의 한 레스토랑에서 비공식 회담을 한 뒤 문을 나서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티모 소이니 핀란드 외무장관이 북한과 한국, 미국 대표단의 이른바 '1.5트랙(반관반민)' 회의에서 비핵화는 의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이니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MTV3와 인터뷰에서 "북핵 프로그램은 협상 테이블에 있지 않다"며 "학자들과 관리들이 함께하는 이른바 '1.5트랙 회의'로 핵무기에 대해 얘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미 CNN 방송은 이번 회의에서 남북과 미국 대표단이 비핵화에 관한 '2단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비핵화를 위한 세부 사항을 제시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1.5트랙이라 하더라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회의에 북한에서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신각수 전 주일 한국대사, 신정승 전 주중 한국대사, 백종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등이 현지에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캐서린 스티븐슨·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 대사, 북한 전문가로 알려진 봅 칼린, 칼 아이켄베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존 들루리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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