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中 화장품 시장 진출 "H&B스토어·백화점 입점한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 (4,095원 ▼35 -0.85%)는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통업체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이하 춘원) 및 레시피와 색조화장품 문샷의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YG PLUS 양민석 대표,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춘원의 왕지리 회장, 레시피의 이윤식 대표 등을 비롯하여 중국 내 주요 거래상들이 많이 참석했다.

춘원은 중국 내 1만여 개의 H&B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등 중국 전 지역 주요 오프라인 채널 3만여 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문샷은 춘원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레시피의 제품전략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의 H&B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 마케팅도 강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왕지리 춘원 회장은 “K-뷰티를 선도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850원 ▲150 +0.34%)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중국시장에 함께 선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샷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문샷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이경수 회장은 "문샷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와이지엔터-코스맥스-춘원-레시피가 함께 힘을 모을 것” 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문샷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YG PLUS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위생허가를 꾸준히 취득해왔다. 올 해 3월을 기준으로 약 114개의 위생허가를 완료했다. 올 상반기 중 히트제품인 ‘지디향수’, ‘쿠션’ 등의 위생허가를 추가로 취득하면 중국향 매출확대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민석 대표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춘원, 레시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YG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샷이 올 해 안에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