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날씨] 꽃샘추위 3일째… 미세먼지도 '나쁨'

(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절기상 춘분이자 눈이 내린 21일 오후 서울 관악산에 눈이 쌓여 있다. 2018.3.21/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이틀째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가운데 목요일인 22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새벽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21일 예보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남부와 충청도·전북·경상도·제주도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새벽까지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10~30㎜, 충청도·경상도(동해안 제외)·전북·제주도·울릉도·독도 5㎜내외다.

눈이 내린다면 강원 산지·경북 북동산지 3~8㎝, 강원 동해안·충청도(충남서해안 제외)·경북(북동산지 제외)·전북 동부내륙·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1~5㎝다. 전북 내륙(북동내륙 제외)과 경남 남해안은 1㎝내외로 전망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다. 이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1도 Δ대전 0도 Δ대구 1도 Δ부산 1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제주 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2도 Δ춘천 13도 Δ대전 12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제주 9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앞바다에서 1.5~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 최대 2.5m, 남해 먼버다 최대 5m, 동해 먼바다 최대 6m로 매우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13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7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4~14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6~9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13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1~7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3~11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1~12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4~12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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