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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연구원은 “비대면 계좌 무료수수료이벤트 진행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증가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수익은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무료수수료이벤트는 신규계좌 및 비대면 계좌에 한정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감소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신용융자 이율을 인하했지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구간별 신용융자이율을 일부 인하했는데 구간 평균 키움증권의 신용이율이 11.3%임을 감안하면 신용공여잔고 증가로 인한 이익증가가 훨씬 클 것”이라며 “지난 4분기 실적은 경쟁사 수수료율 인하, 신용이율 인하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이 여전히 중심이긴 하지만 사업다각화로 연간 2000억원대의 이익이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4.5%, 주가수익비율(PER) 9.8배에 불과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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