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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남영삼거리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휴대용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er)를 이용해 동공의 위치를 찾고 있다. .(2016.4.20/뉴스1 © News1 황기선 |
서울시는 도로함몰, 침피해 방지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에 역대 최대인 3674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3107억원보다 567억원이 더 늘어난 예산을 투입해 3월말부터 약 230km를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하수관로 정비에 1263억원, 하수관로 성능개선과 침수방지에 2411억원을 쓴다.
도로함몰 사고 위험성으로 올해 정비할 노후하수관로는 84km에 이른다. 2020년까지 총 308km를 정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하수관로는 총 1만682km이며 3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는 5382km(50.3%)를 차지한다.
침수지역에 있거나 성능개선이 필요한 하수관로 150km도 이번에 정비한다. 상습 침수지역인 한강로, 내방역사거리, 암사역, 강서구청사거리 일대는 올해 침수방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7년 2개 자치구에 시범 도입했던 '하수도분야 전문감리제도'를 4개 구로 확대한다. 2019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에 도입한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침수피해 불안을 해소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도로함몰 등 하수도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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