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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근처에서 시민연대 관계자들이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3.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77)에 대한 법원의 구속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구속촉구' 목소리를 냈다.
이명박심판범국민운동본부, 쥐를잡자특공대,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우리는 이명박 구속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명박의 행위는 대통령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것"이라며 "이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정했기 때문에 증거인멸 위험이 있다"며 "법원은 촛불시민의 요구와 적폐청산의 시대정신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은종 이명박심판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승리할 날이 왔다"며 "오늘이 가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문을 나와 구치소로 갈 것을 믿는다"고 발언했다.
이들이 발언하는 동안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6시 현재까지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습은 자택 주변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이 서류심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리는 동안 자택 안에 머물며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자택에 들러 1시간 가량 머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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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 서류심사가 열리는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을 방문했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걸어 나오고 있다. 2018.3.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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