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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한기주, 스트라이크 잘 던지는 투수.. 계속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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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한기주, 스트라이크 잘 던지는 투수.. 계속 나간다"

스타뉴스
  • 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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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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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고 홀드를 챙긴 한기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한기주(31)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다.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한수 감독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한기주가 구속은 떨어졌어도 경험이 있지 않나.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다. 계속 투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단한 한기주는 스프링캠프를 온전히 치렀다.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을 털어낸 것이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0을 찍었다.

그리고 시즌 개막전이던 24일 두산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올라와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무려 569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아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팀의 리드를 지키며 홀드도 챙겼다. 이날 삼성은 9회 추가점을 만들며 6-3의 승리를 품었다.

김한수 감독은 "우리가 아직 장필준이 올라오지 않았다. 내일 한 번 더 던진다. 상태를 볼 것이다. 필준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한기주가 계속 지금처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에서도 한기주의 역할이 컸다. 1점 앞선 8회말 등판해 이닝을 막아줬다. 결국 그것이 포인트였다. 덕분에 9회 2점이 더 났고, 이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기주의 표정이 좋아보인다고 하자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지치기 마련이다. 계속 뛰지 못한 선수 아닌가. 캠프 때부터 아프지 않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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