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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포트폴리오 투자가 답이다.

[머니디렉터]오광영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머니투데이 오광영 신영증권 고객자산운용부 부장 |입력 : 2018.03.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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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포트폴리오 투자가 답이다.
지난 해부터 강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이 갑자기 지난 2월 이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미 금리 인상 우려, 국내 경제지표 둔화, 미국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다. 또 올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연내 3회에서 4회 인상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금리 인상은 예고된 시장의 재료였지만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자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 다소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 우선 시장 상황을 자세히 검토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투자 원칙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 투자’다. 포트폴리오 투자란 주식, 채권, 부동산, 대체자산 등 둘 이상의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 대상에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는 ‘자산배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가령 주식에 포트폴리오의 40%만큼을 배분하기로 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투자를 할지, 펀드 등을 통한 간접 투자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흔히 투자의 성공 요소로 거론되는 것은 종목 선정과 매매 타이밍이다. 그러나 게리 브린슨이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투자의 성공 요소는 따로 있다. 1991년 발표한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결정하는 요소(Determinants of Portfolio Performance)』에서 90개가 넘는 연기금의 1974~1983년 실적을 분석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수익률의 약 94%를 자산배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자산배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투자하고자 하는 자산을 핵심(Core) 포트폴리오와 위성(Satellite) 포트폴리오로 나누고, 핵심과 위성의 투자비율을 정해야 한다. 통상, 핵심 포트폴리오에 70% 내외를, 위성 포트폴리오에 30% 내외를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펀드 선택도 포트폴리오 구성의 방법과 같게 적용한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는 선진국 시장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선택했다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이머징 펀드를 위성 포트폴리오로 선택해 적정한 비율로 투자한다. 그리고 핵심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때도 하나의 펀드보다는 상관관계가 낮은 여러 펀드를 선택하여 투자해야 한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또한 금융자산 중 펀드만 놓고 보아도 국내 비중은 약 75%로 절대적이다. 자산의 절대 비중이 특정 시장에 쏠려 있어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자산의 해외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또 통화 차원에서는 대부분 원화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원화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달러투자 상품을 20~30%로 구성하는 것도 환율 변동성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주식이나 채권, 외환시장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최근과 같은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변동성 장세에서 자기만의 포트폴리오 투자 원칙을 세워 실천한다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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