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1,000원 ▼1,600 -1.73%)는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해 지난해 급여 15억9200만원, 상여금 9억3300만원 등 총 25억2500만원을 지급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1% 증가한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2016년, 급여 9억5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 등 총 14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5% 늘어난 2조4685억원, 매출액이 10.9% 늘어난 61조3963억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활가전과 TV를 앞세워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조 부회장과 함께 연봉이 공시된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급여 9억4700만원, 상여금 3억800만원 등 총 12억5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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