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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칼프의 법칙' 따르면 비트코인 35% 더 떨어진다"

스위스공과대 연구결과, "투자자 줄면서 비트코인 가치 더 하락…연내 시총 770억달러 하회 전망"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입력 : 2018.04.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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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최근 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35%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 수학과의 스펜서 휘틀리, 디디에 소네트 교수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비트코인 거품은 예측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도 고평가돼 있다"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올해 안에 770억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날 오전 기준 비트코인 시총보다 35%가량 낮은 수준이다.

휘틀리 교수와 소네트 교수가 비트코인 평가를 위해 사용한 척도는 '메트칼프의 법칙'이다. 이는 미국의 전기공학자이나 네트워크 전문회사 쓰리콤(3com) 창업자인 로버트 메트칼프가 고안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가치는 이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비트코인에 적용하면 투자자가 10% 늘어날 때 가격이 21%가량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휘틀리 교수와 소네트 교수는 "비트코인 투자자 증가 추이를 보면 비트코인 가치가 상당히 과대평가돼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급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9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투자자 증가와 선물거래 시작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2만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각국의 규제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1분기에만 50% 넘게 급락했다. 이달 현재 7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는 "가상통화 지지자들은 각국의 규제 방향이 명확히 정해지고 가상통화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이 발전하면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가격도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수학적 계산 결과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는 더 하락할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휘틀리 교수와 소네트 교수는 "우리 연구가 즉각적이고 예상할 수 없는 가격 변동요인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면서 "대신 점점 불안정해지는 거품 낀 시장을 감시하고 조정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유희석
유희석 heesuk@mt.co.kr

국제경제부 유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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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TwitersLog  | 2018.04.03 22:10

현명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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