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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India), 하반기를 기대한다

[머니디렉터]오온수 KB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 멀티에셋전략팀장

머니투데이 오온수 KB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 팀장 |입력 : 2018.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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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India), 하반기를 기대한다
가격 조정 진행 중. 밸류에이션은 부담이지만 하반기를 기대한다.

화폐개혁과 조세개혁 이후 숨 고르기를 보이던 인디아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 인디아 증시의 가격조정은 미국에서 시작된 금리상승, 통상마찰 이슈라는 대외적인 이슈뿐 아니라 장기보유주식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크다. 인디아 증시가 다른 나라와 달리 회복 탄력이 강하지 않은 이유다.

가격 조정으로 인디아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인도 센섹스지수는 27.9% 오르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됐다. 여기에 지난 1월 말에는 3만5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신고가를 기록하던 당시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9.4배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인디아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2월 증시가 조정을 보인 이후 시장 PER은 17.9배까지 내려왔다. 이것은 2010년 이후 평균 15.6배보다 높지만, 모디 총리 취임 이후 평균 17.2배와는 차이가 크지 않다. 가격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디아 증시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지지하는 요인으로는 개선되고 있는 기업 실적과 이익의 안정성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금융위기 이후 인디아 경제의 높은 성장세로 기업이익은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예상보다 확대 편성된 예산안으로 향후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이전보다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인디아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았다.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준비하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스럽던 시기인 2015년 1월~2016년 2월에도 신흥국 EPS는 23.9% 하락했지만, 인디아는 10.9%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맷집이 세졌다는 방증이다.

정리하면 인디아 경제는 4월 이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2010년 이후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여전히 부담은 남아 있다. 경기 개선이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단기간에 반등 폭은 제한적이겠지만, 하반기를 고려한다면 인디아 증시의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내고 있는 지금이 진입시기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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