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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로봇 설명한 이병서 대표…"못한다고 혼났어요 ^^"

두산로보틱스 대표, 전시회 SIMTOS에서 마이크 착용하고 직접 설명…올해 협동로봇 1000대 이상 판매 목표

현장 +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입력 : 2018.04.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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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사진제공=두산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사진제공=두산
못한다고 혼났어요! ^^"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직접 진행한 제품 설명에 대한 기자의 칭찬에 쑥쓰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 개막식 후 진행된 'VIP 투어'에서 두산로보틱스는 단연 돋보였다. 이 대표의 '못했다'는 반어법인 셈이다.

이 대표이사는 투어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권영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협회장 등 주요 인사 옆에서 직접 마이크를 착용하고 약 7분간 제품 설명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참가 업체에서 대표이사 이하 임원이나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맡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두산로보틱스 전시관 중앙에서 6개의 협동로봇과 3명의 작업자들은 이 대표이사의 설명에 맞춰 움직이며 자동차 공정의 각 단계를 보여줬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어떤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으로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작업자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실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이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제품을 보여주며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특히 스마트공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설치와 사용이 용이하다"며 "기존 산업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자동화 영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전시 설명뿐만 아니라 남은 전시회 기간에도 필요한 경우 전시관에 나와 관련 업체 관계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가 설명을 직접 진행하고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제품을 만드는 실무자만큼 사업에 대해 속속들이 잘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대표이사의 의욕적인 행보는 두산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이자 세계 5대 제조기술전시회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직접 얼굴을 보임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전시회에는 총 30여국에서 온 11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전시회인만큼 직접 메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시작은 올해부터다. 2015년 7월에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에 연간 최대 생산량 2만여대의 협동로봇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4개 모델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올해는 해외에도 진출해 연간 1000대 이상, 양산 5년차인 2022년에는 연간 9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5억448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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