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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 다음 카드는? "위안화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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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 다음 카드는? "위안화 절하"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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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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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확산되면서 중국의 다음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다음 카드로 위안화 절하와 미국 서비스 기업 제재를 꼽았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다음 행보로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영향을 줄이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며 "두번째로는 중국 측이 미국 국채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보인다"고 했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제일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는 1조1700억 달러(1235조원)가량이다. 해외에 판매한 미국 국채의 18.8%나 된다. 중국이 대량 매각에 나서면 국채 금리가 급격히 뛸 수 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측이 미국의 서비스업 장벽을 높이며 보복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교육, 관광 등 업종이 보복 대상으로 주목된다.


미국은 대(對)중국 상품 무역에서 3700억달러 적자를 보고 있지만, 서비스 부분에서는 2016년 기준 38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1년 165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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