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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하루 앞둔 저커버그 '막판 점검' "최대한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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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선 기자
  • 2018.04.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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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권 특별 보좌관 포함한 자문팀 구성…'모의청문회' 통해 의원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 "페이스북의 미래 결정될 중요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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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07년 2월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페이스북 본사 앞에 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의 모습. 어린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한 저커버그는 지난 1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러 왔다"고 밝혔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도용된 사실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그가 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8.03.27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문회 출석을 하루 앞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그동안의 자유분방하고 다소 반항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최대한 겸손한 태도를 내비치며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커버그의 이번 의회 증언이 페이스북의 향후 운명을 결정할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1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청문회에 나서는 저커버그는 의회 출석이 결정되기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을 역임한 레지널드 브라운이 이끄는 로펌 '윌머헤일'에 자문팀을 구성, 저커버그에게 의회 증언 태도 등을 교육했다고 한다.

자문팀은 대중 앞에 나선 경험이 거의 없는 저커버그에게 차분한 태도와 최대한 겸손하게 보일 수 있는 자세 등을 강조했다고 NYT는 전했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터졌을 당시 책임 인정을 회피하던 초기 대응을 고려한 처사로 해석된다.

이들은 의원들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련하고 저커버그가 이를 숙지토록 했다. 과도하게 방어적인 태도는 지양하고 분명하게 답변하도록 조언하는 등 '모의 청문회'를 통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한다.

이번 청문회 증언이 저커버그 경력에 있어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의회 증언에 따라 페이스북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NYT는 "팀 쿡 애플 CEO가 고객 정보를 수익의 수단으로 여기는 페이스북의 접근 방식을 비난해왔다"고 지적했다.

전직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인 리드 헌드는 "지금 저버커그가 그렇듯 모든 CEO에게 의회 증언은 일종의 통과의례"라며 "페이스북이 사업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에 의회 증언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했다.

저커버그는 10일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한 뒤 11일엔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TV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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