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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터미널 모습. /사진=뉴스1 |
국제공항협의회(Airport trade group Airports Council)가 9일 발표한 '2017년 세계 공항 여객 수송량' 예비 수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215만783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세계 공항 가운데 19번째로 2016년 2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최종 수치는 올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나 순위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수송량 1위를 차지한 공항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1억390만여명이 몰렸다. 이 공항은 2016년에도 1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베이징 국제공항이 9578만6442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두바이(약 8824만명), 도쿄 하네다(약 8541만명), 로스앤젤레스(약 8456만명) 등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세계 공항 이용자 수는 2016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공항협의회의 예비 수치와 백분율 등은 전세계 1200개 이상의 공항에서 얻은 여객 수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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