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문주간'에 맞춰 열린 이번 강연은 양교 교차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김성익 삼육대 총장이 육사를 방문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군인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 교장은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민족 가요 형성단계 △고려, 조선시대 중국음악의 유입 △조선 중·후기와 개화기 민속음악 발전 △근대 대중가요 형성과 발전 등 우리 대중음악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했다. 김 교장은 "노래는 인간의 단순한 감정표현을 넘어 공동체의 운명과 시대상황을 표현한다"면서, "전쟁과 굴종, 치욕과 고통의 노래를 많이 불렀던 우리나라가 근대화, 민주화를 이뤄 이제는 한류로 전세계에 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007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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