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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터파크 사이트 캡처 |
11일 프로야구 예매처인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 경기(21일·서울 잠실야구장) 예매가 중단됐다.
팬들은 예매 에러에 불만을 표했지만 정작 예매처는 별다른 공지사항 없이 예매 시간 변경(오후 4시)만 알렸다.
프로야구 팬인 김모씨(32)는 "예매처 사이트가 다운되는 일이 많고, 결제 중 에러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문제에도 예매처에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불편하면 쓰지 마'라는 식의 갑질"이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팬인 이모씨(29·여)는 "공지된 시간에 맞춰 예매를 진행했는데 사이트 에러로 하지 못했다. 시간만 버린 셈이다. 문제는 사과나 별다른 설명이 없다는 점이다. 고객이 봉인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인터파크 관계자는 "해당 구단 선예매 시스템 에러로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예매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해당 판매 페이지에 시간을 변경했는데 이게 공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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