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멀티 엔진' 성장 전략 주목-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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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2일 NAVER (182,700원 ▼1,000 -0.54%)의성장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NAVER의 2018년1분기 실적은 두자릿수의 외형 성장은 지속할 전망이나 비용상승도 감안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사업과 라인의 핀테크 사업 관련 인력이 늘어나면서 고정비가 증가하고 있는데AI 사업 마케팅비는 지난해 4분기 중반 본격화되어 올1분기 더 많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NAVER 주가의 촉매제는 결국 ‘성장’으로 인력 충원과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강하기 위한것”이라며 “자회사 스노우는 2월 실시간 퀴즈쇼 모바일 앱 ‘잼라이브’를 출시했는데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수는 7만명에근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은 올해부터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 인력 충원 외에 해외 현지 주요사와의 제휴로 사업속도를 증진하고 재무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며 “1분기 라인페이는 대만 1위결제기업 iPASS, 태국 1위 통신사 AIS와 제휴해 사업 저변을 넓혔으며 2분기에는 일본 노무라와 JC(조인트벤처) 형태로 ‘라인증권’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최근 페이스북 스캔들 등으로 활력을잃었으나 점차 반등중으로 NAVER는 이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정위에 대응하는 등 규제 이슈는새로운 악재가 아니다”라며 "NAVER의 경우 올해 본사는 커머스, 해외는 핀테크(라인), 모바일은 신규 서비스 출시(스노우) 등 ‘멀티 엔진’ 성장 전략 체제로 달려가고 있다" 강조했다.

NAVER, '멀티 엔진' 성장 전략 주목-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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