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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 재탈환 시도하는 코스피…"외국인 돌아올 시점"

[주간증시전망]코스피 예상밴드 2420~2500…'시리아 리스크' 투자 도피처는?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입력 : 2018.04.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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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 재탈환 시도하는 코스피…"외국인 돌아올 시점"

이번주(16~20일) 코스피는 2420대를 저점으로 2500선 재탈환을 시도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상장사 실적 기대가 바닥에서 점차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새롭게 떠오른 '시리아 리스크'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예상밴드 2420~2500…'시리아 리스크' 도피처는?=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25.49포인트(1.05%) 오른 2455.07로 마감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예상밴드를 2420~2500 사이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480, NH투자증권은 2490, KTB투자증권은 2500을 각각 이번주 고점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흔들어 놨던 미중 무역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 제스쳐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다만 트럼프발 정치 불확실성은 러시아와 시리아를 향하며 여전한 불안감을 조성,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완화와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 외국인 지수 선물 매도 고점 통과 등은 다음주 시장 바닥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는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트럼프가 트위터로 시리아 미사일 공습을 예고하는 등의 모습은 새로운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리아 리스크 안전지대 투자대안으로 투자자 관십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당시 투자대안 포트폴리오는 국제유가 민감주 보다는 둔감주 옥석가리기로 나타났다"며 "IT(정보기술), 자동차, 내수주,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 등이 시장 도피처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실적 시즌, 외국인 돌아올 시점= 이제 증시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주에는 BOA(16일) 골드만삭스(17일) 존슨앤존슨(17일) 모건스탠리(18일) 등 주요 금융기업을 시작으로 미국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 국내 기업 1분기 실적은 낮은 눈높이에서 시작해 점차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반등 열쇠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 외국인은 3월 이후 약 6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거셌다.

다만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다음달 열릴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걷힐 수 있다는 기대도 공존한다.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보호무역 확대 우려는 완화되고 있지만 시리아발 국제분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러시아 투자자금 이탈이 이머징 아시아 펀드 수급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1분기 실적이 바닥권에서 상승한다는 점에서 현 지수대는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지만 관심은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분기에는 반도체, 은행, 증권, 2분기에는 중국관련 소비주와 유통업종 등의 실적 모멘텀이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김주현
김주현 nar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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